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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몰 듯 아찔한 곡예 비행…'나는 드론 조종사다'

입력 2016-01-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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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무인항공기 드론이 인기를 끌고 있지요. 부산에서 아시아 최대 드론쇼가 열렸습니다.

열기 가득했던 드론 레이싱 현장, 배승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출발 신호와 함께 드론이 솟구쳐 허공을 질주합니다.

아치형 장애물과 좁은 통로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곡예비행은 과학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250미터 트랙 1바퀴를 20초대에 돌면 선두권.

하지만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코스를 완주하기가 쉽지 않아 추락도 다반사입니다.

드론 카메라로 촬영되는 영상은 고글과 모니터로 실시간 전송됩니다.

이 때문에 조종사는 드론과 함께하는 것처럼 실감나는 경기를 펼칠 수 있습니다.

[손영록/청주 운호고 2학년 : 비행기에 타고 있는 듯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고요.
간접 체험이라고 할까요? 자유롭게 날 수 있거든요.]

올 가을 첫 세계 선수권대회를 대비해 국가대표 선발전이 준비되고, 동호회는 2년 만에 80개가 넘을 정도로 저변 확대도 빠릅니다.

[이종헌 부회장/한국모형항공협회 : 지상에서 공중으로 레이싱이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드론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드론 레이싱이 인기 레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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