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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충전기 허점 노출…관리직원이 수억 '꿀꺽'

입력 2015-04-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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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선불식 교통카드 요즘은 이걸로 물건을 살수도 있고 다양하게 쓰이는데요. 이 교통카드를 불법으로 충전해 사용한 일당이 붙잡혔네요?

+++

네, 불법 충전한 돈이 무려 3억 원에 달했는데요.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선불식 교통카드를 단말기 위에 올리면 일정 금액이 충전되죠.

하지만 충전 직후 단말기 전원을 끄면 충전 내역이 업체로 전송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우연 알게 된 편의점 주인 40대 윤모 씨는 이런 수법으로 자신의 교통카드에 2700만 원을 불법 충전했습니다.

또 단말기 관리업체 직원이었던 오모 씨는 고장으로 수거한 단말기에도 충전금액이 남아있다는 점을 악용, 2억 7000만 원 상당을 불법 충전해 지인들에게 나눠줬습니다.

경찰은 윤 씨와 오 씨 등 불법으로 교통카드를 충전한 50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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