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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교학사 채택 철회…교육부, 채택 번복 특별조사

입력 2014-01-07 18:04 수정 2014-01-07 18:32

교학사 교과서 채택 한민고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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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 채택 한민고 "전면 재검토"

[앵커]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전주 상산고가 결국 교과서 채택을 취소했습니다.

정진명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기자]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전주 상산고가 결국 철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균형있는 교육을 위해 지학사와 교학사 교과서를 복수 선택했지만, 취지와는 달리 학부모와 교사, 학생의 불신을 초래해 지학사 교과서 만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외부의 압력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삼옥/전주 상산고 교장 : 교학사를 철회해달라. 외부인사들의 이런 요구에 의해서 이런 결정을 하진 않았다는 겁니다.]

상산고의 철회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학교인 경기도 파주 한민고등학교 한 곳만 남게 됐습니다.

하지만 오는 3월 개교를 앞둔 한민고도 교과서 재선정 절차에 들어가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은 제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교과서 선택을 번복하는 학교가 잇따르자 교육부는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가 철회한 10여개 학교에 대해 특별조사를 진행중입니다.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는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정당한 절차였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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