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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전투' 완패…고립무원 트럼프, 지지율도 최저

입력 2019-01-28 21:33 수정 2019-01-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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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정치에서 그야말로 '고립무원' 신세입니다. 연방정부가 일시 중단되는 이른바 '셧다운 전투'에서 완패했고 지지율도 취임 이후 가장 낮습니다.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의 포위망도 좁혀졌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 셧다운 '완패' >

"트럼프 대통령이 35일간의 셧다운 전투에서 완패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민주당에 밀렸다"며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항공대란 등을 막기 위해 3주간 한시적으로 연방정부를 다시 연 것이라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백기 투항으로 기록됐습니다.

< 지지도 '최저' >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37%입니다.

셧다운 사태 전에 비해 4%P 떨어진 역대 최저치입니다.

지지층 결집은 커녕 이탈로 이어졌습니다.

< '비선' 재판에 넘겨져 >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온 특검은 로저 스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스톤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비선 참모입니다.

CNN은 "스톤이 특검에 협력할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트럼프 저격수들 >

2020년 대선판이 과열될 조짐입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재도전 가능성에 "문을 닫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 샌더스 의원,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도 출마 준비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할 정치환경들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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