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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잃는 우리 경제…한은, 올 성장률 전망 또 낮춰

입력 2016-07-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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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0.1% 포인트 또 낮췄습니다. 지난 1월과 4월에 이어서, 올해만 벌써 세 번째 내린 건데요. 우리 경제가 갈수록 활력을 잃고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초 처음 발표했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7%. 올해 들어 3.0%, 2.8%로 내렸고, 어제(14일)는 2.7%까지 낮췄습니다.

하지만 민간경제연구소의 전망치 2% 중반에 비하면 아직도 낙관적이란 비판이 나올 정도입니다.

한은이 전망치를 낮춘 건 내수와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구조조정과 브렉시트 여파까지 더해져 경기가 더 나빠질 걸로 봤기 때문입니다.

경제성장률이 자꾸 떨어진다는 건 우선 기업의 생산과 투자가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가계 소득도 감소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적게 생겨 취업 역시 더욱 어려워집니다.

우리 경제는 최근 5년간 2014년을 제외하면 계속 2%대 성장에 머물렀습니다.

이렇게 저성장이 고착화하면서 투자와 소득 감소, 취업난 심화 같은 저성장병을 앓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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