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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세월호 촛불…'진상규명 특별법 촉구' 100만명 서명

입력 2014-06-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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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53일째입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실종자 수색작업은 최근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어젯(6일) 밤에는 선미 절단 작업도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오늘 이 내용 먼저 살펴보고요. 6.4 지방선거 이후 다시 뜨거워지는 여야의 쟁점도 짚어보겠습니다. 지방선거에서 관심을 받았던 후보들을 직접 연결해 선거 이후에 대한 얘기도 들어보겠습니다.

주말이면 늘 집회가 열립니다. 세월호 추모 집회인데요. 오늘도 열립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4주째 촛불 집회가 잠시 뒤부터 예정돼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정진우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청계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잠시 뒤인 오후 7시부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기 위한 촛불집회가 시작됩니다.

세월호 주말 촛불집회는 오늘로 4주 째인데요,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엔 백만 명 넘는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오늘 집회엔 600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와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그리고 추모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전 10시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진상규명과 관련해 천만인 서명을 받자는 발대식도 열렸습니다.

이 자리엔 가수 김장훈 씨가 함께 참석해 서명 운동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가수 김장훈 씨는 "앞으로 두 달간 생업을 접고 세월호 사고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 촛불집회가 끝난 뒤 저녁 8시부터는 도심에서 참가자들의 야간 행진이 이어집니다.

지난 번 2차와 3차 야간행진 당시엔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하다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몸싸움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경찰은 오늘 행진에서도 보신각과 광화문 등 곳곳에 1만여 명의 병력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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