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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임 어때요?" 당구여신과 함께 한 포켓볼의 매력

입력 2015-06-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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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욱한 담배연기와 빈 짜장면 그릇. 당구장 하면 이런 모습 떠올리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고정관념을 바꿔주는 곳이 있습니다. 어제(1일)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된 차유람 선수를 만나고 왔는데요.

차 선수와 당구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시지요.

[기자]

네, 이곳은 차유람 트레이닝 센터입니다. 오늘은 차유람 선수와 함께 화려한 당구의 세계로 들어가볼 텐데요.

시작을 알리는 파열음과 함께 16개의 공이 사방으로 구릅니다.

당구치는 분들 일본식 용어나 은어를 많이 쓰는데, 본론에 앞서 정식용어부터 배워봤습니다.

공과 당구대를 뜻하는 다마와 다이는 아실 테고, 이 밖에 히키는 끌어치기, 오시는 밀어치기라고 합니다.

[차유람/전 당구 국가대표 : 맛세샷도 일본 용어라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맛세샷은 불어예요.]

포켓볼에선 공을 넣는 것 못지 않게 상대가 넣지 못하도록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차유람/전 당구 국가대표 : 1번 (공)이 보이지 않으면 상대는 1번을 칠 수 없어요. 당구장에서 수비하면 치사하다, 비겁하다 하는데 선수들 사이에선 수비도 치열합니다.]

막는다고 해서 못 넣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여기서 차유람 선수를 감히 시험해 보겠습니다. 사방이 공으로 막혀 있는데, 8번 공을 이쯤에다 올리면 과연 넣을 수 있을까요?

[차유람/전 당구 국가대표 : 여기도 막혀 있고, 저쪽으로도 당연히 넣을 수가 없는데…]

고민은 잠시, 쿠션을 활용해 반대쪽 포켓에 공을 넣습니다.

[차유람/전 당구 국가대표 : (어제 기쁜 소식을 들었는데 이지성 작가랑 같이 당구 쳐보신 적 있나요?) 없어요. 운동이랑은 사실 동떨어져 있는 분이라서요.]

트릭샷 묘기는 팬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차유람/전 당구 국가대표 : 오늘 저와 함께 포켓볼의 매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 주말 포켓볼 한 게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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