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영하도 국선변호인도 안 만나…최근 한 달 간 접견 '0'

입력 2017-11-28 20:33 수정 2017-11-28 22: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근 한 달 간 구치소에서 아무도 만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선변호인의 접견을 거부했고, 기존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도 일절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한 달간 만난 외부인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변호인이나 가족, 지인 누구와도 접촉이 없던 겁니다.

서울구치소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최근 한 달간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줄 국선 변호인은 물론 앞서 접견인으로 지정한 유영하 변호사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또 탄핵 전후로 주변 일을 돕던 윤전추 전 행정관 역시 만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국선 변호인들은 접견을 원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세 차례 보냈습니다.

변호인단이 보낸 편지에는 "원하는 시간과 날짜를 정해주면 찾아 뵙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첫 번째 편지에 대해 접견 거부를 밝히고, 이후 편지들에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강철구/변호사 (서울중앙지법 / 오늘) : (향후 접견 계획 있나?) 그럼요. 저희는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있고요. 만나야 되겠다는 생각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구치소에서 스스로 나오지 않으며 자신의 재판에 불응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행보가 1심 선고 때까지 계속될지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 진행…"1월 중 선고 가능성" 박 전 대통령 불출석…'42일 만의 재판' 20분 만에 종료 '피고인 박근혜' 없는 궐석 재판 가능성 커져…전망은? 장시호, 이재용 재판 증언거부…"정유라처럼 신변 부담" 주장도 검찰 "국과수, '최순실 태블릿PC' 수정·조작 흔적없다고 회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