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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최측근' 줄줄이 소환…검찰 '칼 끝'에 선 롯데

입력 2016-08-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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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황각규 사장이 어제(25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오늘은 그룹 2인자로 꼽히는 이인원 부회장이 소환되는데요, 검찰 수사가 신 회장 등 롯데그룹 핵심을 향하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그룹 정책본부는 그룹 운영을 총괄하는 사령탑 역할을 합니다.

정책본부장인 이인원 부회장을 중심으로, 대외협력단장인 소진세 사장과 운영실장인 황각규 사장이 있습니다.

이 중 황각규 사장은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롯데건설이 3백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고 정책본부 관계자들이 개입했는지, 또 신동빈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황 사장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황각규 사장/정책본부 운영실장 (어제) : (정책본부 비자금 조성 신동빈 회장 지시 받은거 맞습니까?) 그런 적 없습니다. (롯데건설 300억 비자금 보고 받으셨습니까?) 그런 적 없습니다.]

오늘은 이인원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소진세 사장도 곧 출석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측근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르면 다음달 초 신동빈 회장을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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