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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도 지고 져도 진, 1박 2일 서스펜디드 경기 결과는?

입력 2014-08-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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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4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 롯데와 NC의 주중 3연전 1차전은, 경기장 조명탑 고장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면서 8월5일 오후 5시53분에 끝났습니다.

온누리 기자가 1박2일간의 대결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1-1로 팽팽한 5회초, 2사 주자 1루, 타석엔 NC 김종호, 조명탑이 고장나면서 그라운드는 어두워졌고, 경기는 중단됐습니다.

49분이 흐른 뒤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습니다.

서스펜디드 게임 규정에 따라 약 19시간 뒤 사직구장에서 전날 5회초 상황 그대로 경기가 재개됐습니다.

롯데가 재개와 동시에 전날 선발이던 우완 장원준을 좌완 강영식으로 바꾸자, NC도 좌타자 김종호를 우타자 권희동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권희동의 2루타, 전날까지 호투했던 장원준은 전날 내보낸 주자 탓에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우리 프로야구 사상 일곱 번째 서스펜디드 게임, 1박2일 경기이다보니 속개된 경기 뿐 아니라, 곧바로 이어지는 경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정수빈/두산(2011년 서스펜디드 게임 경험) : 서스펜디드 경기를 하고 나서 또 오후에 바로 경기를 해야하니까 거기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양 팀 모두 1박2일 경기에 투수를 5명 넘게 투입한 상황, 이긴 NC도, 진 롯데도, 투수 운용을 놓고 걱정을 안고 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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