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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못내줘" 박병호, 홈런포 재가동…시즌 34호

입력 2014-08-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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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팀 동료 강정호 선수의 추격에 더 힘을 내는 것 같습니다. 홈런 선두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시즌 34호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로야구 경기 소식,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첫 타석에서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넥센 박병호의 방망이는 공을 맞히지 못했습니다.

5회 세 번째 타석, 볼카운트 원앤원에서 노려친 공이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시즌 34호 스리런 홈런.

2대0의 점수는 순식간에 3대0으로 벌어졌고, 2개 차로 따라붙었던 홈런 2위 강정호와 격차도 다시 벌렸습니다.

넥센이 SK를 8대3으로 꺾고 2위를 지켰습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과 두산 에이스 유희관의 맞대결, 경기 초반, 양현종은 시속 150km대 빠른 공으로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지만, 2회 석 점을 내준데 이어 5회 볼넷 2개와 안타 3개로 추가실점한 뒤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두산이 결국 8대2로 이겼고, 유희관은 3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청주에서는 장단 19안타를 터뜨린 삼성이 한화를 14대 1로 대파했습니다.

삼성 박석민은 9회 대타로 출전해 3점홈런으로 쏘아 대승을 자축했습니다.

사직에선 NC와 롯데가 1대1로 맞선 5회초 조명탑이 꺼지면서 경기가 1시간 가량 지연되다가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습니다.

경기에 앞서 사직구장에선 여자 골프선수들과 롯데 야구선수들이 65m 거리의 핀에 누가 공을 더 가까이 보내는지 니어핀 대결을 펼쳤습니다.

골프선수들은 승리상금 300만원을 자선기금으로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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