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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2롯데 수족관 하부 변전소 불안…차수문 설치 중"

입력 2014-12-10 21:40 수정 2015-01-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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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이 자리에 합동점검 현장을 방문한 안무영 한국건설안전협회장 나와계십니다.

안무영 협회장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점검을 해보시니까 어떤 문제로 누수가 일어났다고 판단하십니까?

[안무영/한국건설안전협회장 : 제가 어제도 다녀왔고 오늘도 봤는데요. 어제는 누수가 조금 더 많이 됐는데요. 오늘 밤사이에 보수를 일부 했다고 하는데 어제 문제 됐던 부분은 물이 조금 적게 나오는 상태고요. 오늘 두 군데, 즉 하부에 있는 것들은 아직 보수작업이 진행이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제가 드린 질문은 왜 그게 샜느냐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샐 수 있는 건지.

[안무영/한국건설안전협회장 : 실런트 부분이 저희들은 들어가서 확인할 수가 없어요. 수조에 물이 가득 담겨 있어 저희들이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수족관 공사를 한 사람들, 그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틈바구니에 1mm 정도의 틈이 생겼다고 했어요. 그 실런트 자체가 접착이 다소 잘못돼서 물이 누수가 된다고 그렇게 돼 있는데요. 현재로써는 저희들이 직접 볼 수는 없고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직접 보시지 않은 상황에서 말씀하시는 건 조금 저희가…글쎄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는데 지난번에 안전점검시민자문단으로 참여하셨었죠. 제2롯데월드가 위험하다 해서 서울시에서 이 자문단을 꾸려서 들어가셨을 때. 그때도 들어가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는 이런 문제가 지적이 안 됐습니까?

[안무영/한국건설안전협회장 : 그때는 물을 담지 않았습니다. 수조에 물을 싣지 않았을 때고 그때는 물이 새는 걸로 확인이 안 됐습니다.]

[앵커]

이게 갑자기 크게 붕괴가 된다든가 이런 것까지는 상상하지 않아도 되죠?

[안무영/한국건설안전협회장 : 국민들이 상당히 걱정하고 계신데요. 구조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현재 누수 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지금 보수하고 있는데 한 2, 3일간 보수해본 후에 그 상황에 따라서 나중에 또 다른 방법을, 만약에 안 될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될 걸로 판단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게 사실 저희가 지난번에 보도해 드린 게 있는데 걱정되는 부분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아래층에 15만 4000볼트 고압변전소가 있기 때문에, 전자파가 올라온다고 해서 그게 좀 기준치를 넘지 않았느냐 해서 저희가 보도해드린 바가 있는데. 이게 물 새는 것하고 그쪽하고 별문제가 없겠습니까? 짧게 좀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무영/한국건설안전협회장 : 지금 물 새는 정도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 만약에 테러나, 무슨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는 변전실이 하부에 있기 때문에 좋은 현상은 아니죠. 그래서 사실은 격리돼 있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 그래서 롯데월드 측에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물을 방어할 수 있는 차수문도 설치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안전점검단에 참여하셨던 안무영 협회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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