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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행정관, 삼성동 자택 등장…1시간30분 방문

입력 2017-03-16 15:50

다른 남성 3명과 정장 차림, 가방 들고 나타나
취재진 질문에 표정 변화도 없이 입 굳게 닫아
1시간30분 지나 나올 땐 혼자…택시 타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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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성 3명과 정장 차림, 가방 들고 나타나
취재진 질문에 표정 변화도 없이 입 굳게 닫아
1시간30분 지나 나올 땐 혼자…택시 타고 떠나

이영선 행정관, 삼성동 자택 등장…1시간30분 방문


이영선 행정관, 삼성동 자택 등장…1시간30분 방문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이 16일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등장했다.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온 12일 이후 이 행정관이 이 곳에서 취재진에게 포착된 건 처음이다. 그는 당시에도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올 때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행정관은 이날 오후 1시12분께 다른 남성 3명과 함께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그를 포함한 4명 모두 정장 차림에 가방을 들고 있었다.

이 행정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대답을 하지 않으면서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을 한 채 박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갔다.

약 1시간30분이 지난 2시45분께 혼자서 나온 그는 "박 전 대통령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행정관은 은색 소나타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주사 아줌마' 등의 청와대 출입을 돕고 박 전 대통령 의료행위를 방조한 혐의(의료법 위반 방조) 등으로 기소된 이 행정관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선일)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준비 기일 당시에도 언론에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만 말하고 굳게 입을 닫았다.

그는 재판부가 향후 재판진행과 관련해 발언 기회를 주자 살짝 미소를 보이며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만 대답했다.

재판부가 직업을 물었을 땐 "공무원"이라고 말했다.

이 행정관은 윤전추 행정관과 함께 탄핵 이후에도 박 대통령을 계속해서 보좌할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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