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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소리 난 태클…코글란의 슬라이딩, 악의적이었나

입력 2015-09-18 20:51 수정 2015-09-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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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정호 선수에게 중상을 입힌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하루 종일 논란이 됐습니다. 송구를 방해하는 슬라이딩을 넘어 부상을 유발한 악의적인 태클이었다는 겁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코글란은 2009년에도 거친 슬라이딩으로 일본의 이와무라를 다치게 했습니다.

6년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징계가 내려질 것 같진 않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이 또한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봅니다.

[현지 중계 : 병살을 막기 위한 플레이니 더티플레이는 아니죠.]

한국과 미국의 야구문화만큼이나 슬라이딩에 대한 인식이 다른 겁니다.

우리나라는 선수 보호를 위해 다리를 높이 들지 않고 슬라이딩하지만, 미국에선 코글란 같은 슬라이딩이 병살을 막기 위한 '허슬플레이'로 칭찬을 받습니다.

[정수성 주루코치/넥센 : 메이저리그 시합 봐도 그것보다 심한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다른 선수들이 잘 피해서 던지는 거죠.]

다만 메이저리그에서도 경기중 선수 보호를 위한 움직임은 일고 있습니다.

포수와 주자의 '홈 충돌 방지법'이 대표적인데, 최근엔 다리가 높은 슬라이딩의 제재 규정을 만들자는 논의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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