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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15승' 류현진 호투에도 쓴맛…팀은 5-2 승리

입력 2014-09-07 20:00 수정 2014-09-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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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호투하고도 15승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타선이 늦게 터진 것이 아쉬웠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1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잘 넘긴 류현진.

하지만 2회에 바로 고비가 닥쳤습니다.

안타 2개에 볼넷까지 내주며 몰린 무사 만루.

하지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은 시속 153km에 이르는 빠른 직구로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6회까지 다이아몬드백스의 타선을 잘 틀어막았지만 문제는 7회였습니다.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준 류현진은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대타로 나선 AJ 폴록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고 7회 2사 2대2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6회 끝나고 감독님께서 물어봤었는데, 괜찮아서 올라갔었는데 아쉬운 결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1회 곤잘레스의 투런홈런 이후 잠자던 타선이 8회말 터지면서 5대2로 승리했습니다.

에이스의 기준인 15승을 목전에서 놓친 류현진은 다음 주 지구 선두를 다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다시 한 번 15승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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