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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5승 사냥' 아쉽게 실패…19번째 QS는 성공

입력 2014-09-07 14:05 수정 2014-09-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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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오늘(7일) 15승 사냥에 나섰는데요. 조금 전 경기 결과는 반가운 소식은 아닌 것 같은데요. LA 다저스는 이겼지만 선발로 나섰던 류현진 선수는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 부소현 특파원이 나가 있는데요. 연결하겠습니다. 부소현 특파원. (네, LA 다저스입니다.) 류현진 선수가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류현진 선수, 오늘 잘 던졌는데요. 15승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타선의 도움을 꾸준히 받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6.2이닝 동안 7피안타 볼넷 2개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2-2 동점이 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을 쌓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면서 올 시즌 19번째 퀄리티스타트는 달성했는데요, 특히 2회가 돋보였습니다.

류현진은 무사 만루의 상황에서 시속 153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상대팀 강타자인 레이몰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연달아 아웃카운트를 잡아 실점 위기에서 벗어 났습니다.

하지만 7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타를 맞으며 첫 실점한 뒤 추가로 실점을 허용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앵커]

15승, 언제쯤 할까요?

[기자]

15승은 아마 다음 주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다시 15승 사냥에 나서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15승이 특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개인기록 경신인 동시에 메이저리그 에이스의 기준이어서 의미가 컸는데, 앞으로 류현진 선수의 등판이 3~4경기 정도가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만약 오늘 경기에서 승수를 쌓았으면 박찬호 선수의 시즌 18승 기록 달성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다음 주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다시 한 번 15승 사냥에 나섭니다.

오늘 다저스는 1회 곤잘레스의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얻고도 내내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는데, 8회말 안타가 쏟아지면서 5-2로 승리하며 지구 1위를 간신히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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