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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들에게 축복을"…성탄절 미사·예배 이어져

입력 2013-12-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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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명동성당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소연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서울 명동성당엔 성탄절을 맞아 신도들의 발길이 어제(24일) 자정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뒤인 정오부터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낮 미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자정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대주교의 집전으로 성탄대축일 밤 미사가 열렸는데요.

염 대주교는 강론에서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과 북녘의 동포들에게 성탄의 사랑과 축복이 충만하게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화합과 소통, 통합과 공존의 길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는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성탄 예배가 열렸는데요.

신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가 충만하길 바라며 기도했습니다.

또 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성탄 메시지에서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의 공동체가 세워지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촛불교회 등 기독교단체와 교회 30여 곳은 오후 3시 시청 서울광장 앞에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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