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현재 투표소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초접전지로 관심을 모았죠. 서울 영등포을, 권영세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진검승부를 펼쳤는데요, 이지은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영등포을 선거구의 투표소인 여의도 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 마감이 두 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유권자들이 꾸준히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점심 시간에는 한때 투표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이곳 영등포을 선거구는 오후 3시 기준으로 40.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등포 을에는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권영세 후보와 앵커 출신 민주통합당 대변인
신경민 후보 단 두 사람만이 출마해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4선에 도전하는 권 후보에게 정치 신인인 신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사실상 여야 대표 얼굴의 맞대결인 셈입니다.
이들은 막판까지도 대부분의 여론 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을 벌여왔는데요, 여야의 자존심이 걸린 싸움에서 이 지역 유권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모두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현재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워낙 접전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계 결과는 오후 10시가 다 돼서야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