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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내 시신에 입 맞추고…'어금니 아빠' 의문의 행적

입력 2017-10-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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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는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다음날 새벽 시신에 입을 맞추고 20일 뒤에는 영정사진을 놓고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풀리지 않는 의혹과 이상한 점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6일 새벽 이 씨의 아내 최모 씨가 자택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이 씨는 그로부터 20여 시간 뒤인 지난달 7일 새벽 4시쯤 JTBC에 제보를 해왔습니다.

부인이 8년 넘게 성폭행을 당하고 투신했다면서 아내의 장례 비용과 몸이 아픈 딸의 수술비 3500만 원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글과 함께 이 씨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영상도 보내왔습니다.

죽은 아내의 시신에 입을 맞추고, 발등에도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본인이 찍은 동영상입니다.

[이모 씨 : 여보… 오빠가, 오빠가 갈게, 쉬어.]

아내 사망 20일 정도 뒤에는 유튜브에 아내의 영정사진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도 올렸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씨가 아내를 학대하거나 자살을 방조한 의혹을 내사 중이었습니다.

그런 이씨가 아내를 사랑한다며 시신에 입을 맞추는 동영상까지 찍은 겁니다.

이 씨가 왜 이같은 행태를 보였는지 경찰 수사에서 배경이 드러날 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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