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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배틀] 이번 주 화제의 영화…'코코' vs '다운사이징'

입력 2018-01-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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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목요일입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죠, 영화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11일)도 문화부 권근영 기자와 함께 합니다.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저승을 다룬 영화 '신과 함께'의 인기가 남다르죠, 이번엔 저승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가수를 꿈꾸는 멕시코 소년의 이야기 '코코'입니다.
 
멕시코 작은 마을에 사는 미구엘은 가수가 꿈이지만 집에선 몰래 노래해야 합니다.

조상 중 음악에 빠져 가족을 저버린 사람이 있다며 노래 부르는게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승과 저승이 이어진다는 명절, 죽은 자의 날이 다가옵니다.

우연히 저승으로 건너간 미구엘은 최고의 가수 에르네스토를 만나려는데 여기 의문의 사나이 헥토가 끼어듭니다.

미구엘은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요. 흥겨운 남미 음악을 배경으로 가족의 의미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

평생을 같은 집에 살면서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폴은 다운사이징이라는 신기술을 통해 작아지기로 결심합니다. 

몸만 작아지는 게 아니라 1000원이 100만원의 가치가 되는 세상으로 가는 것입니다.
 
사이즈를 포기해 인생역전을 노린다는 계획인데 수술에 겁먹은 아내가 달아나면서 홀아비 신세가 됩니다.

작은 세상에서도 불평등은 여전한데 폴은 새로운 이웃을 만나며 다른 세상에 눈뜹니다.
  
[앵커]

이어서 공연 소식 중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 전국 순회 공연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첫 전국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부산을 시작으로 오늘 저녁에는 서울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엔 베토벤을 준비했다는데, 한번 들어볼까요.
 
건반을 누르는 손은 힘있는데, 그 손이 내는 소리는 담백하고 투명합니다.
 
조성진이 첫 전국 투어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베토벤입니다.

성진씨는 베토벤이 만든 예상 밖의 화음이나 음악적 아이디어에 늘 감탄한다고 말하는데요.

주말에는 전주와 대전에서 연주합니다.
 
정명훈 음악감독의 지휘로 젊은 연주자들이 베토벤 교향곡 영웅을 연습합니다.

10대, 20대 연주자들로 구성된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가 오늘 저녁 창단 연주회를 엽니다.

정명훈 지휘자로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사임 후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것입니다.
 
[앵커]

새로운 책들도 소개해 주시지요. 오늘은 만화책입니까.

[기자[

네, 타짜에서는 도박을 꼴에서는 관상 이야기를 그렸지요.

71살 만화가 허영만 씨가 이번에는 주식투자 스토리에 도전했습니다.
 
허영만 씨는 실제로 3000만원 종잣돈으로 주식을 사고 판 과정을 웹툰에 연재했고 이것을 또 책으로 펴냈습니다.

만화로 그린 주식투자 다큐멘터리라 할 수 있는데요, 자문단의 조언 덕분에 수익률은 8%정도랍니다.
  
주식투자 과정을 그린 만화라니 독특한데요, 들어보시지요.
 
[허영만/만화가 : 살아있는 스토리의 만화라고 결정지었어요. 왜냐하면 시세가 왔다갔다 하니까. 3000만원이 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으니까.]

소소한 일상의 순간을 따뜻한 통찰로 그려 내는 마스다 미리의 새 만화책입니다.
 
어떤 하루는 단 2컷에 어떤 하루는 몇 장에 걸쳐 풀어냅니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날들이 모여 인생이 되고 심심해 보이는 만화가 지친 하루를 위로합니다.

[앵커]

네, 새 영화와 공연, 책소식 들었습니다. 권근영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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