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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석탄발전소 중지"…대통령 관할 미세먼지 TF 설치

입력 2017-05-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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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30년 이상 오래된 화력발전소 10기를 임기 내 모두 폐쇄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8기의 가동을 당장 한 달 동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5일) 오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을 찾아 미세먼지 대처법에 관한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이태윤/학생 : 친구들이랑 놀려고 할 때 항상 밖에서 미세먼지가 나빠서 나가지 못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 미세먼지 걱정 때문에 바깥에서 놀기도 걱정되고, 바깥에서 수업도 걱정되고 그렇죠. 그 이야기를 하는 거죠?]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 6월 한 달동안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봄철인 3월부터 6월까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정기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대통령이 직접 관할하는 미세먼지 관련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대통령께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미세먼지 대책 기구를 설치할 것을 사회수석에게 지시하셨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관련 부처와 연구기관이 모여 최대한 빨리 TF를 꾸린 뒤 단기적, 장기적 대책을 동시에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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