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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은 밤에 그치지만…새벽부터 중국발 '황사' 영향

입력 2017-05-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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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낮에 전국 곳곳에 강풍과 함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어젯밤 중국에서 시작된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구혜진 기자 입니다.

[기자]

비를 피하려고 우산을 썼지만 거센 바람 때문에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을 비롯한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천과 김포공항에선 여객기의 착륙이 지연됐습니다.

비바람은 오늘 밤을 넘기며 그치지만 이후엔 황사가 몰려옵니다.

오늘 저녁 대기의 흐름입니다.

서해에 정체되어 있는 유해물질이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만 해도 북서풍과 남동풍이 팽팽히 맞서며 강풍과 함께 비를 뿌렸습니다.

하지만 한차례 비가 온 뒤 따뜻한 남동풍은 사라지고 북서풍이 강해지며 우리나라가 중국발 황사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내일 새벽에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수준의 농도를 나타내겠고, 기류에 따라 다음 주 내내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내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따뜻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대전 12도, 대구 13도로 오늘보다 낮고,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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