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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지 집단거주 추정 10곳 더"…역학조사키로

입력 2020-03-07 19:55 수정 2020-03-08 00:16

"신천지 교인 주거방식은 중요한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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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주거방식은 중요한 단서"


[앵커]

대구시는 이렇게 신천지 교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 한마음아파트 말고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곳은 10군데 정도인데, 이 시설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들이 3명 이상 모여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 10군데 더 있다고 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지금 현재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나 제보를 통해서 그렇게 확인이 되는 겁니다.]

정확한 장소와 거주 인원을 밝히진 않았지만 추가적인 역학조사에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교회와 관련 있는 경우는 73%에 달합니다.

대구시는 한마음 아파트 사례로 드러난 신천지 교인들의 주거 방식에 주목합니다.

그동안 신천지와 관련한 확진자가 많았던 이유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신천지의 교인 다수가 한 공간에서 밀집해 살고 있다는 주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나왔습니다.

[유원선 목사/'아이디어가 섞이는 공간' 대표 : 보통 4명 정도 같이 살고 그렇게 하면서 돈도 아끼고 집안의 통제도 벗어나고요. 그래서 옹기종기 모여 사는 게 특징이에요.]

대구시는 추가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거주지별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또 시민들에겐 신천지 교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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