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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에 시장 개방 확대 요구 "개방 없이 합의 안 돼"

입력 2019-02-01 07:29 수정 2019-02-01 09:19

"이달 말 양국 정상회담 개최 방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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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양국 정상회담 개최 방안 검토 중"

[앵커]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관련 고위급 협상이 이번에는 미국에서 진행이 됐고요. 관련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시장 개방을 더 늘릴 것을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이런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이 이번달 말쯤 열릴 것이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미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북·미정상회담도 지금 이번달 말로 예정이 돼있죠. 북·미, 미·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시장 개방을 요구했습니다.

중국이 이미 개방한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제조업과 농업 등 기타 산업도 개방하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것 없이 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30일부터 열리고 있는 양국간 고위급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이 자신들의 요구를 거부하면 오는 3월 1일부터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올리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이달 말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CNBC는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2월 말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과 무역 협상 시한 마감일인 3월 1일 사이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가까운 장래에 시 주석과 만나 어려운 점들에 합의할 때까지 최종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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