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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마지막 주말유세 '서울' 화력 집중

입력 2016-04-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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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마지막 주말유세 '서울' 화력 집중


김무성, 마지막 주말유세 '서울' 화력 집중


김무성, 마지막 주말유세 '서울' 화력 집중


4·13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10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예측 불가의 판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에 화력을 집중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여당 텃밭인 강남과 송파구 일대를 비롯해 서울 동부권을 지원한 후 동대문, 중구·성동구까지 '종횡무진'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빛과장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김을동 최고위원(송파병)과 박인숙 의원(송파갑)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그는 특히 "김을동 최고위원이 마지막까지 격려해주고 같이 싸워주고, 그 고마움을 어떻게 잊겠나"라며 친박계에 맞서 옥새투쟁에 동참해 준 김을동 최고위원을 치하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까지 유일하게 도와준 분이 김을동 최고위원 이었다"며 "김 최고위원이 없었으면 저도 용기를 잃고 밀렸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송파병의 경우 단수추천을 해야 하는데 무리하게 경선을 실시해 김을동 최고위원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 지역은 그냥 단수공천 해도 충분히 되는 지역이었다. 이 지역에 전혀 연고도 없는 사람이 경선하는데 여론조사 하려면 돈을 내야 하는데 돈 내는 시간까지도 입금을 안했다"며 "(김을동 최고위원)혼자 단독으로 공천을 줄 수 있었는데 이걸 단독공천 안주고 여론조사 경선비용도 그 다음날 돈을 냈는데 다시 살려서 경선을 붙여서 선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처음부터 단독공천으로 갔으면 편안하게 선거를 치를 수 있었는데 하여튼 잘못된 공천에 희생당한 대표적인 케이스가 김을동 최고위원이라는 것도 소개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무소속 김영순 후보(송파을)와 관련, "송파을에 후보를 못냈지만 전 구청장이 잘하고 있다"며 "당선이 되면 다시 입당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송파을은 공천과정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우리당에서 후보를 못낸 지역이 돼 버렸다"며 "공천을 잘 했으면 우리 새누리당 후보가 나와서 당선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남으로 자리를 옮긴 김 대표는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종훈 의원(서울 강남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 대표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 앞에서 열린 강남 지역 공동 유세에서 "강남에 갑, 을, 병이 있는데 판세 분석을 해보면 갑과 병은 당선 확정"이라며 "그런데 김종훈이가 어렵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유는 갑, 을, 병을 나눌 때 김종훈 의원이 골라서 갈 수 있었는데 저한테 오더니 '내가 어려운 데 골라가겠습니다'라고 했다"며 "김종훈이 이런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또 한미 FTA 체결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활동한 김 의원에 대해 "김종훈 의원이 통상 교섭을 잘해서 그 때 세계 제일가는 FTA 선진국이 됐다"며 "경제 영토는 세계 제일 가는 나라다. 이게 다 김종훈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김 의원이 초선의원 일때 강남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 재선이 되면 여러분 팔자 고친다"며 "강남 개발과 복지가 공존하는 지역. 힘 있는 집권여당 국회의원. 막대한 예산을 가져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정송학 후보(광진갑) 지원 유세에 나서 "각종 판세를 분석해 보면 아직까지는 정송학 후보가 당선 확정으로 나온다"며 "광진구 지역 사정 잘 알고, 구석구석 열심히 챙길 수 있는 이런 국회의원 한 번 만들어가지고 그동안 발전하지 못한 광진구 발전 한 10년 앞당겨 봐야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유세를 마친 후에는 울산으로 내려가 무소속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 안효대(울산 동구) 의원 지원사격에 나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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