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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불출마 결단 존중"…정치권 대선판도 셈법은?

입력 2017-02-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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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것도 아니고 대선과 관련해서 정치권은 각자의 셈법으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서 2위, 10%대의 지지율을 얻고 있던 반 전 총장이었으니까요.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반 전 총장의 불출마 결단을 존중한다"면서 "사무총장의 경륜을 사회에 기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두 전·현직 대통령과의 접촉 등을 두고 "시대정신을 잘못 읽어서 지지도가 추락한 것"이라는 지적을 내놨습니다.

다만 "함께 일할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연대의 손길은 열어놨습니다.

바른정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정치를 하려는 바른정당과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논평했습니다.

각당은 반 전 총장이 불출마 선언은 했지만 10%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만큼, 반 전 총장이 힘을 실어줄 경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비판이 도가 넘어 사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명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일부 정치 지도자들의 구태의연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좌절했기 때문이라는 사퇴의 변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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