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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에 기회 안 주려고?"…'최고위원 안대희' 충돌

입력 2016-01-25 21:09 수정 2016-03-21 15:59

'최고위원 안대희'에 홍문종 비판…김무성, 불편한 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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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안대희'에 홍문종 비판…김무성, 불편한 기색

[앵커]

그런가 하면 공천을 앞둔 새누리당 당내 내부 갈등도 심상치 않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최근 안대희 전 대법관을 최고위원에 지명한 게 친박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최경환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자중하라고 맞받았습니다.

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대희 최고위원이 지명 이후 처음 참석한 새누리당 지도부 회의.

서울 마포갑 예비후보로 갓 등록한 안 최고위원의 지도부 입성에 대해 친박계 중진 의원이 반기를 들었습니다.

[홍문종 의원/새누리당 (KBS 라디오 인터뷰) :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그런 사람들(최경환 의원)한테 기회를 안 주기 위해서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박계 실세인 최경환 의원의 최고위원회의 진입을 견제하기 위해 김 대표가 안 최고위원을 지명한 게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정치권 안팎에선 최경환 의원의 운신 폭을 넓혀주기 위해 홍 의원이 앞장서 분위기를 잡고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동안 홍 의원이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 등 민감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제기해왔기 때문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중진의원으로서 좀 신중하게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전개될 친박계와 김무성 대표 간 맞대결의 서막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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