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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딛고 우뚝 선 전망대…'뉴욕의 시간' 담아

입력 2015-05-31 21:12 수정 2015-05-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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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11 테러 현장에 다시 세워진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 꼭대기에 전망대가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뉴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는데요.

이상렬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망대 관람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시작됩니다.

원월드트레이드 센터 102층까지 걸리는 시간은 47초.

엘리베이터 벽면엔 1500년대부터 현재까지 뉴욕의 변천상이 가상현실로 펼쳐집니다.

381미터 높이의 전망대에선 남쪽으론 자유의 여신상과 허드슨강이, 북쪽으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맨해튼 전경이 손에 잡힐듯 다가옵니다.

전망대 곳곳엔 첨단 IT기술이 사용됐습니다.

사람의 동작을 감지해 뉴욕의 생생한 정보를 보여주는 디지털 안내판은 눈길을 잡아끕니다.

뉴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할수 있게 꾸민 전망대는 뉴욕이 9·11테러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데이브 셰케츠/전망대 운영업체 CEO : (전망대는) 월드트레이드센터가 다시 일어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엄청난 공격을 받았지만,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세계에 얘기하는 겁니다.]

[제시카/관광객 : 역사가 다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여기에 와서 좋습니다. 예전에 월드트레이드센터를 봤었거든요.]

전망대는 화려한 뉴욕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 점에서 뉴욕의 또다른 명소가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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