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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대통령 하야' 여론…주말 대규모 집회 긴장감

입력 2016-11-10 09:12 수정 2016-11-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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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집회, 정치권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까지 행진이 가능할지도 관심인데요, 경찰이 불허 통보를 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평일인 어제(9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는 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모이면서, 주말 집회를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광화문에 어젯밤 만개 가량의 촛불이 켜졌습니다.

보통 평일 촛불집회에 수백명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몰렸던 것과 달리 이례적으로 만 명 가까이 모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을 출발해 종로와 을지로를 돌아 보신각까지 행진했습니다.

이같은 집회는 어젯밤 서울뿐 아니라 대전과 부산 등 지방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주말인 모레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집회에는 최소 50만 명에서 많게는 100만명이 참가할 것이라는 주최 측의 전망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집회 후 예정된 청와대 방향 행진을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하겠다는 주최 측에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까지만 행진하라고 통고한 겁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 야3당도 주말집회에 적극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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