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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박주선 "호남이 독자적 지분 갖는 연립정권 만들어야"

입력 2017-03-22 15:47

안철수 "협치와 통합의 리더십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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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협치와 통합의 리더십이 중요"

손학규·박주선 "호남이 독자적 지분 갖는 연립정권 만들어야"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22일 호남이 독자적인 지분 갖고 참여하는 연정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호남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으면서 통합과 협치를 언급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공중파 3사와 YTN이 생중계한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호남이 스스로 독자적인 지분을 갖고 정권을 만들어야 한다"며 "연립 정권에서 호남이 갖는 확실한 지분, 호남사람 등용, 호남에 투자하고, 민주주의의 호남뿐만 아니라 경제성장 중심으로서의 호남, 확고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호남이 결단해 우리 정권을 만들 능력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호남인은 스스로의 결단이 필요하다. 호남이 소외되고 차별받는 한이 많다는 말씀드렸다"며 "그러면서 그럼에도 영남 사람이 힘이 있으니까 영남사람하고 연결해서 하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부의장도 "호남은 전략적 선택을 통해 호남이 참여하는 한국 통합과 협치를 반드시 이뤄내야 할 주체 중 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호남 자존심을 살리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호남에 거짓말 하지 않는 후보가 지지를 받고 정권을 창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안 전 대표는 호남 지지율을 높일 복안을 묻는 질문에 "저희들이 부족한 탓"이라며 "열심히 노력한 가운데 총선 직후 국가에서 리베이트 조작 사건이 정권 차원에서 있었다. 1심에서 전원 무죄판결이 났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단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떤 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라며 "이젠 대통령이 될 사람이 얼마나 협치를 잘하고 통합의 리더십을 잘하는가로 귀결된다. 거기에 적합한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협치와 통합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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