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은 국회 연결해서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대표 경선 알아봅니다.
박사라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 정병국, 김용태 후보 간 단일화 결과 언제쯤 발표될 예정입니까?
[기자]
잠시 뒤 오후 3시쯤에는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단일 후보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누가 단일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선거 초반 판도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되기 때문에 두 후보 뿐 아니라 비박계 후보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 등록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오전에는 당 지도부와 후보자들이 모두 당사에 모여 공정 선거를 다짐하는 서약식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주영, 정병국, 주호영, 한선교, 김용태, 이정현 의원 등 모두 여섯 명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이 가운데 비박계인 정병국 의원과 김용태 의원이 어제(28일)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고, 비박계인 주호영 의원 역시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둔 상황입니다.
오후 5시 등록이 마감되면 대진표의 윤곽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4파전 구도가 되면서 한 명을 탈락시키는 예비 경선을 치르게 됐죠?
[기자]
어제 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추미애·송영길·김상곤 등 친문재인계 주류 후보들과 비주류인 이종걸 의원의 3대 1 대결로 볼 수 있습니다.
본선에 나서는 기준인 3명을 넘겼기 때문에 예비 경선을 통해 1명을 탈락시키게 되는데요.
예비 경선이 당장 다음 주 금요일로 예정돼 있어 후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추미애 후보와 김상곤 후보는 광주로 내려갔고, 송영길 후보는 부산으로, 이종걸 후보는 전남으로 달려가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