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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병원서 또 흉기 난동…임신 5개월 의사 부상

입력 2019-01-25 15:42 수정 2019-0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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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신과 환자 또 의사에 흉기 난동

정신과 치료를 받던 환자가 흉기로 자신의 주치의를 공격하는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한 정신과 전문 병원입니다. 어제(24일) 오후 4시 10분쯤, 이 병원 정신과 전문의인 30대 여의사는 퇴근하기 위해 1층 복도를 지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57살 A씨가 다가와 주치의였던 의사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임신 5개월째였던 의사는 왼쪽 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는데요. A씨는 현장에 있던 병원 직원들과 시민들에 의해 4분 만에 제압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달 전,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23일 퇴원한 뒤 하루 만에 병원을 다시 찾았는데요. "노숙인 쉼터의 숙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입원하고 싶어서 왔다"며 무작정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말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가 숨진 지 1달이 채 안 돼 발생했는데요. 임 교수 사건 이후 '임세원법'이라는 이름으로 국회에 제출된 27건의 법안은 아직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습니다.

2. '한 나라 두 대통령'…반정부 시위 26명 사망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 '한 나라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시위 과정에서 26명이나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최루가스가 퍼지자 시위를 하던 시민들이 급히 몸을 피합니다. 무장한 군인이 도심을 점령했고, 시위대는 돌을 던지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35세의 젊은 국회의장, 후안 과이도가 자신을 임시대통령으로 선언했습니다.

[후안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베네수엘라를 통치하는 대통령으로서 국가권력 행사 권한을 공식적으로 떠맡겠습니다.]

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치러진 대선에서 68%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야권은 유력 후보들이 가택연금이나 수감된 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졌다며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해왔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 10개국 이상은 마두로를 새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은 반면, 중국과 러시아 등은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사태가 국제사회의 좌우 대립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3. NBA 경기 중 '댄스 배틀' 영상 화제

미국의 NBA 경기 도중 열린 댄스캠 이벤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휴스턴 로케츠의 맞대결이 펼쳐진 현장입니다. 경기 중간 쉬는 시간에 관중석의 모습을 경기장의 대형스크린에 비추는데요. 첫 번째로 카메라의 선택을 받은 이 소년, 후드티를 벗어 던지더니 숨겨둔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합니다. 여기에 자극을 받은 또 다른 아이, 오른팔에 깁스를 한 채 윗옷을 훌렁 벗어던지면서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이는데요. 여기서 질 수는 없죠. 9살 소년은 남은 상의까지 벗어던지고 마는데요. 불타는 승부욕으로 주거니 받거니 격렬해지는 춤사위에 관중들의 어깨도 들썩입니다. 두 소년의 열띤 댄스 배틀, 우열을 가리기가 정말 힘드네요.

(화면출처 : NBAonT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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