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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양성평등공약 발표…"여성 사회 참여 보장"

입력 2017-03-08 17:11

직장·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양성평등 확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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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양성평등 확대돼야"

안희정, 양성평등공약 발표…"여성 사회 참여 보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8일 "여성의 동등한 사회 참여를 보장하고, 차별 없이 자신의 꿈을 성취하며, 행복할 수 있도록 문화와 제도를 설계해 나가겠다"며 '양성평등공약'을 발표했다.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양성평등 3대 프로젝트 정책 공약' 자료를 통해 "지난해 여성과 남성,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보통의 관점에서 충청남도는 양성평등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권리를 보장받을 때, 여성이 행복할 수 있고, 우리 사회도 행복할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 우리 사회의 자세와 문화, 제도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 지사가 지향하는 양성평등은 누구도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민주주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양성평등은 단지 여성과 남성만의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이와 어르신, 장애인과 비장애인, 결혼이민자 가정을 포함하는 우리 모두의 주제로 확대되며, 경제적 번영과 정신적 품격의 균형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여성 일자리 프로젝트'로 ▲여성취업지원 인프라 강화 ▲탄력근무제 도입, 재택근무 확대 ▲경력단절여성일자리 지원 내실화 ▲여성노동자 노동인권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남녀동수 참여프로젝트'로 ▲공공부문 임원 비중 30%로 확대 이후 단계적으로 동수 지향 ▲민간협치기구 여성 참여 확대 ▲여성‧시민사회 활동 발굴 및 활성화 지원 ▲젠더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을 공약했다.

박 대변인은 "돌봄에 관한 부모의 몫을 공공부문이 덜어주어 여성경력단절을 개선한다"며 ▲육아휴직 블랙기업 정부지원 원천배제 ▲직장 및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등을 주장했다. 이어 구체적인 목표로 ▲직장 어린이집 10%까지 확대 ▲공공형을 포함한 국공립 어린이집 30%까지 확대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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