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영선 "3자협의체 오늘까지 기다리겠다"…새누리 수용압박

입력 2014-08-25 09: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영선 "3자협의체 오늘까지 기다리겠다"…새누리 수용압박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5일 세월호 정국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에 "오늘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유가족 대표와 여야 대표 3자협의체에 새누리당은 입법권 침해라며 거부했다"면서 "그러나 국회는 쟁점에 여야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해왔다. 이게 대의민주주의고 국민의견 수렴"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3자협의체 제안은 여야 유가족 협의로 불신을 넘어 진실을 밝히자는 것"이라며 "유족이 새누리당과 정부를 못 믿어서 제안한 것이다. 오늘이라도 새누리당이 유족의 얘기를 들어야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지금껏 여당이 진심으로 유족을 대하지 않았다. 이제 더 지체하면 생명을 지킬 수 없다"며 "안된다고 하지말아라. 대화의 시작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카카오톡(카톡) 등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모독하는 내용을 유포시키고 있다며 '카톡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카톡 유언비어에 전쟁을 선포한다. 이미 카톡 유언비어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대외비문건을 만들고 심재철 의원이 광범위하게 유포한 사건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문재인 의원에 대한 유언비어를 하태경 의원이 유포시켰다. 세월호 사건과 문 의원이 무슨 상관이 있나. 그런데 하 의원은 문 의원을 끌어들여 물타기를 시작했고 카톡에 유포됐다"며 "단식 40여일 유민아빠 카톡건도 마찬가지다. 사회를 이런 분열적 구조로 만드는 새누리당에게는 재발방지 대책 없이는 국정 파트너로서 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야 "3자 협의체 구성하자"…여 "대의민주주의 근간 훼손" 박영선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만들자" 꽉 막힌 세월호 정국…유가족, '수사·기소권' 주장 이유는? 야당 강경파 "재협상하라" 일각선 "민생법과 분리 처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