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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무총리실 압수수색…'김기현 첩보' 원자료 추적

입력 2019-12-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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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국무총리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확히는 총리실 소속 문모 사무관의 사무실입니다. 문 사무관은 총리실에 오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면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를 만든 인물입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관이 압수물 박스를 들고 나옵니다.

압수수색 장소는 국무총리실 문모 사무관의 사무실입니다.

사무실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있습니다.

문 사무관은 2017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파견돼 일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해 10월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를 만들었습니다.

검찰은 당시 첩보 생성의 근거가 된 원자료 등을 찾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또 이런 첩보를 왜 만들었는지 검찰은 확인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문 사무관을 지난 5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문 사무관에 정보를 준 송병기 울산광역시 부시장의 사무실도 지난 6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문 사무관이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돕기 위해 김기현 전 시장 관련 첩보를 만들었는지 확인 중입니다.

청와대 윗선이 첩보나 경찰수사에 관여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검찰은 또 김기현 전 시장의 측근을 수사한 울산 경찰들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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