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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기업 "오뚜기와 같은 날…" 간담회 날짜 '촉각'

입력 2017-07-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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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뚜기 그룹이 오늘(24일) 하루종일 화제였어요. 창업자 손녀딸이 뮤지컬 배우, 또 드라마에도 출연했다고 해서 상당히 화제가 됐고요. 각종 미담이 계속해서 기사화되고 있는데, 중견기업으로 청와대 행사에 참석한다는 사실 자체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죠.

물론 일부 언론보도를 보면, 오뚜기가 갖고 있는 약점도 있습니다. '일감 몰아주기'가 심하다라는 약점도 있지만, 어쨌든 현 정부가 내세우는 비정규직 문제에 있어서는 상당히 모범 기업인 건 분명하죠.

아까 임소라 반장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다른 대기업들이 오뚜기와 같은 날 참석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해 신경 쓸 정도라면서요?

[정강현 반장]

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서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두 개 그룹으로 나눈 기준이 뭐냐, 이런 의문이 계속 나오는데요. 아무래도 우수기업으로 평가받는 오뚜기와 같은 날에 참석을 해야 '모범 그룹'으로 분류되는 것 같은, 그런 기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계에 따르면 일부 대기업은 오뚜기와 같은 날에 참석할 수 있느냐고 대한상의 측에 문의하고 있단 얘기도 있습니다.

현재 대한상의는 간담회와 관련해 명단 분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청와대와 최종 협의중이라고 합니다.

상의에서는 그룹별 자산순위 2,4,6위는 짝수그룹, 1,3,5위 홀수 그룹으로 참석 기업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그룹별 참석자도 관심인데, 오너가 직접 참석할지 전문 경영인이 갈지 명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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