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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뒷걸음질 전망…상인들 "지원금 떨어진 뒤가 문제"

입력 2020-05-29 08:20 수정 2020-05-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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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0.2%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습니다. 경제성장률 -0.2%라는 수치는 지금 전제하고 있는 조건하에서 그렇고 코로나 상황에 따라 더 내려갈 가능성도 얘기를 했습니다. 바로바로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있는 상인들은 재난지원금을 다 쓰는 시기가 되면 어쩌나 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 모처럼 온기가 돕니다.

[최영민/횟집 주인 : 직전보다 좋아졌죠. 재난 카드를 많이 쓰시더라고요. 매상의 20~30%는 재난지원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재난지원금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살림이 팍팍해질 거란 우려도 큽니다.

[김재옥/서울 성산동 : (경제가) 좋아져야 하는데 코로나가 아직 안 끝난다니까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김성로 사장/속옷가게 주인 : 전망은 좀 어둡잖아요. 기금 끝나면 아마 조금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0.2%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부진 흐름이 이어질 거란 이유에서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경제가 뒷걸음질 친 건 1980년 석유파동 때와 외환위기 직후, 두 차례뿐입니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 내수와 수출 모두 쪼그라들 거라고 보고 지난 2월 전망치보다 2.3%p를 낮췄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이번 전망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분기에 정점에 도달하고, 국내에서도 대규모의 재확산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뤄졌습니다.]

확진자 수가 3분기까지 줄어들지 않을 경우 성장률은 -1.8%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게 한은의 전망입니다.

다만 확진자 수가 예상보다 빨리 줄어들면 경기가 살아나 0.5%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윅 직후인 2009년에도 마이너스 전망을 내놨지만, 실제 우리 경제는 하반기 경기 회복에 힘입어 0.8% 성장했습니다.

한은은 경기가 더 가라앉는 걸 막기 위해 기준금리도 두 달 만에 기존보다 0.25%p 낮은 0.5%로 내렸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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