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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1위 박원순의 '광폭행보'…그에게도 고민은 있다?

입력 2014-09-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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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부회의에 박원순 시장이 단골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월요일과 어제(3일) 이어 오늘도 회의 주제에 올랐는데요. 오늘은 동반성장 전도사인 정운찬 전 총리를 만나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동반성장과 경제민주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데요. 지난 1일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단독 회동을 가졌는데, 서울시장과 경제부총리가 마주앉은 건 8년 만의 일이라 관심을 끌었죠.

박 시장이 여야를 넘나들며 거물급 정치인들과 잇따라 만나는 이유가 있겠죠.

문재인·안철수를 제치고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계속 달리고 있고, 여야를 통틀어도 1, 2등을 다투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세월호특별법이나 방탄국회로 여야를 막론하고 욕을 먹는 상황인데요, 정치권에서 한발 떨어져 있는 박 시장은 이 틈을 이용해 자기 정치를 착착 진행하는 건데, 한마디로 차기 대선을 위해 물들어올 때 노 젓는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게 잘 풀리는 건 아니죠. 제2 롯데월드 아래층 임시개장 문제를 놓고 이렇다저렇다 결정을 못 내리자 "판단을 시민한테 미뤘다" "여론 눈치보기 지나치다" "개장하려는 명분 쌓기 아니냐" 여기저기서 납득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박 시장은 과거 "아무것도 안 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이 부메랑이 된 건지, 정치권에선 아직 대선 주자로서 자기 브랜드를 확실히 만들었다고 보기엔 부족하다는 말도 나옵니다.

오늘 기사는 <광폭행보 박원순,="" 그에게도="" 고민은="" 있다="">로 잡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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