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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남부서 규모 6.1 지진으로 43명 부상…3만5000명 대피

입력 2014-05-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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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경 인근 중국 서남부에서 30일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43명이 부상하고 3만5000명이 대피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9시20분(현지시간) 더훙다이족징포족자치주(德宏傣族景颇族自治州) 잉장((盈江)현을 강타했다. 중국 지진 당국은 지진 규모가 6.1이라고 했으나 미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9라고 밝혔다.

윈난(雲南)성 지진 당국자는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하자 학생들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일부 지역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지만 통신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지난주 같은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학교 건물이 파괴된 바 있다.

잉장은 미얀마와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인구 30만 명이 살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규모 5.8 지진으로 26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쳤다.

3500여 명의 군인과 경찰, 무장세력이 구조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텐트와 침구 등이 생존자들에게 전해졌다. 이날 진동은 미얀마 북동부 카친주 주도 미치나와 바모 등에서 느껴졌으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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