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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자매 살해 전 '죽이겠다' 협박" 유가족 증언

입력 2014-11-12 20:50

과거 정신병으로 두 차례 입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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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신병으로 두 차례 입원하기도

[앵커]

어제(11일) 경기도 부천에서 자매를 살해한 피의자가 숨진 자매를 최근까지 협박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과거에 두 번이나 정신병을 앓은 것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두 자매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경기도 부천의 주택가입니다.

피해 가족들은 지난 6월부터 피의자 42살 김모 씨가 주차 문제로 위협을 했다고 말합니다.

[유가족 : (차량이) 자기 건물 몇 센티미터 더 들어왔다 하면 싸우는 거고 너네 반드시 죽이겠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피해 자매는 경찰에 신고도 했습니다.

[유가족 : 경찰이 왔었는데 이웃인데 잘 지냈으면 좋겠다 얘기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일 김 씨는 자신의 차량 안에서 최 씨 자매를 기다렸다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당시 차 안에는 피해 여성의 아이 둘도 타고 있었습니다.

특히 김 씨는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 정신병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관계자 : (현재도 치료 중인지) 확인을 안 해 봤어요. 전력이 있다는 것만 확인했지.]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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