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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주택가서 주차 문제 '칼부림'…이웃집 자매 참변

입력 2014-11-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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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의 한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이웃집 자매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평소 주차문제로 자주 다퉈왔다는 주민의 진술이 나왔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오후 4시쯤 경기도 부천의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39살 최 모 여인이 42살 김 모 씨의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이를 말리려고 차에서 내린 최 씨의 여동생도 김 씨의 흉기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들은 평소 주차문제 때문에 자주 다퉈왔습니다.

[인근 주민 : 양쪽에 차를 대버리면 소방차 이런 거 때문에 안되는데 이쪽에 대면 뭐라고 안 한다. 그 집만 유난히(뭐라고 했다) 주차 때문에 그러지 않나 싶다.]

김 씨의 가족은 김 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아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신동환 형사과장/부천원미경찰서 : "정신병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했었다, 정신과 치료를 했었다." 가족이 그래요. 내일 확인해 보려고 해요.]

경찰은 김 씨의 범행 동기와 정신병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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