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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되고 누가 빠졌나?…'증인 채택' 놓고 또 신경전

입력 2014-10-02 20:20 수정 2014-10-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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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국정감사 때면 증인 채택을 두고 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두 기자가 나와 있는데요, 우선 안의근 기자와 함께 증인 문제에 대해 얘기 나누겠습니다.

우선, 올해 국감에는 어떤 인사들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까?



[기자]

먼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됐고요.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선 정종환 전 국토부 장관, 그리고 불량품 판정을 받았죠, '로봇물고기' 사업과 관련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류영선 연구원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제2 롯데월드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선 시공사인 롯데건설 김치현 사장이 채택됐습니다.

[앵커]

논란 끝에 합의가 안 돼서 현재까지 증인 채택이 안 된 사람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부실 해외자원 개발과 관련해 증인으로 거론됐지만 불발됐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윤 일병 사건 때문에 대상에 올랐지만" 보고자를 통해 들으면 된다"는 여당의 반대로 제외됐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딸의 교수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된 수원대 이인수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증인에서 빠져 외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건데요. 야당과 시민단체는 이 총장이 검찰 고발까지는 됐지만 재판 중이지는 않고, 증인으로 채택된 다른 사립대 총장은 재판에 계류 중이라며 새누리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증인 채택을 요청했지만, 새누리당은 기업인을 무분별하게 불러선 안 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내용은 오늘 현재까지의 상황이고요, 여야 합의나 상임위원회 일정에 따라 증인이나 참고인 현황은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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