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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수도권으로…진박후보, 비박계와 공천 승부

입력 2016-01-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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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많이 나오는 이른바 진박 친박근혜 핵심이 미는 그룹이죠. 이 진박의 예비후보자들이 대구의 비박계 현역의원 지역구에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진박은 이제는 대구를 넘어서 수도권까지 올라오면서 곳곳에서 비박계와 대결 구도가 짜여지고 있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진박'으로 불리는 박근혜 정부 고위직 출신들이 수도권에서 '진박 라인' 구축에 나섰습니다.

분구가 예상되는 인천 연수에선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과 유승민계의 민현주 의원이, 서울 중구에선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이회창계인 지상욱 당협위원장이, 서울 송파을에선 유영하 전 인권위 상임위원과 김무성계 시사평론가 박상헌씨가 맞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야권이 분열하고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선봉을 맡아 바람을 일으키면 승산이 있다는 계산입니다.

여기에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 주광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원내 복귀를 노리는 친박계 전 의원들까지 합세하면 진박 벨트의 윤곽이 그려진다는 겁니다.

일단 비박계 예비 후보자들과의 승부 등 1차 관문을 통과하더라도 정권심판론 등 변수가 있어 수도권 진박 벨트가 실현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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