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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김종인에 맹공…"정권심판론 차단 의도" 해석도

입력 2016-01-15 20:10 수정 2016-01-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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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은 연일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비난하고 있는데요. 오늘(15일)은 김 위원장이 역대 정권에서 부귀영화를 누린 인물이라면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민주의 김종인 위원장 영입 소식에 대어를 가져갔다고 표현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하루 만에 노동관계법을 비롯한 쟁점법안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이 법(쟁점법안)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입장을 밝혀주길 바랍니다.]

김 위원장의 향후 역할론에 경계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민주가 총선에서 김 위원장을 내세워 정권심판론을 외치는 걸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위기에 빠진 경제상황을 현 정부의 미흡한 경제민주화 정책 탓으로 돌리면 정권심판론의 상징적 인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에선 김 위원장이 여러 차례 여야를 넘나든 사실을 거론해 철새 행보라는 원색적인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요청한 대로 따라줬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 한다고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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