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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두 안고 가겠다" 이특 아버지가 쓴 유서에는…

입력 2014-01-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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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 스타인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씨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서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이 왜 숨졌는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슈퍼 주니어의 멤버 이특의 아버지 박모씨와 조부모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6일) 아침 9시 반 쯤입니다.

아버지 박 씨는 방안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조부모 역시 침대 위에 이불이 덮힌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는 박 씨의 유서가 발견됐다며 박씨가 전날 밤 노부모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박 씨가 평소 우울증이 있었고 노부부가 치매와 병을 앓고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박 씨는 최근 사업 실패로 억대의 빚을 지면서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복무 중인 이특 씨는 어젯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와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조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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