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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사상 최대 인파 몰려…수하물 시스템 '먹통'

입력 2016-01-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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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로 나가고, 입국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오늘(3일) 인천공항에 최대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런데 수하물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비행기가 제때 뜨지 못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 반 인천국제공항 수하물 자동 관리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인천공항 개항 이래 하루 최대 출입국 인원인 17만 6000명이 몰리며 처리 용량을 넘은 겁니다.

수하물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직접 공항 직원들이 짐을 날랐습니다.

공항 수하물 관리시스템은 4시간이 지난 뒤에야 정상화 됐습니다.

또 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어 이착륙이 지연되면서 짐은 더 몰렸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짐이 내리고 실릴 때까지 2시간 넘게 비행기 안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김동진/서울시 반포동 : 여기 와서 비행기 안에 한 시간 정도 앉아 있었어요.]

[이현진/서울시 송파동 : 간사이 공항에서 한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고요. 인천 도착해서 비행기 내에서 한, 한 시간 반?]

이착륙이 지연된 비행기는 67편에 달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출국 인파가 몰린데다 짙은 안개까지 겹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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