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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 도주하던 만취운전자…타이어 펑크나 '덜미'

입력 2016-01-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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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호를 위반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차량 바퀴 타이어가 찢어져 붙잡혔습니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오전 1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교차로.

검은색 SUV 승용차가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통과합니다.

경찰이 추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속도를 높여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신호를 무시한 채 빠른 속도로 달아나며 중앙선까지 넘나듭니다.

이렇게 3㎞가량 도주한 차량은 가로등을 들이받은 후 후진하다 뒤따른 차량과도 부딪혔습니다.

이후 다시 도주를 시도했지만 차량 타이어가 찢어진 바람에 속도를 내지 못하며 결국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운전자는 22살 길모 씨.

당시 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길씨를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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