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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고기 공급한 유명 스파게티 업체 대표 등 검거

입력 2013-04-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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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8일 무허가 업체에서 수억원 상당의 불량 불고기를 납품받아 가맹점에 공급한 유명 스파게티 체인업체 대표 이모(39)씨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축산물 가공 허가를 받지 않고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연탄불고기를 가공해 이씨에게 납품한 배모(57)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북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5억6000만원 상당의 연탄불고기를 제조, 진공포장해 이씨가 운영하는 H식품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배씨 등에게 납품받은 연탄불고기를 H식품이 생산한 것처럼 속여 H식품의 자회사인 B스파게티 체인업체 전국 47개 가맹점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H사를 통해 B스파게티 가맹점에 납품된 연탄불고기는 제조일자와 유통기한, 원산지 표시 등이 모두 기재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허가를 받지 않고 가공, 유통된 식재료를 음식 조리에 사용할 경우 식중독 등 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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