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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이대호·오승환, '빅리그 동반진출' 가능성은?

입력 2015-11-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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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병호 선수가 미네소타와 연봉 협상을 시작했는데요. 이대호와 오승환 선수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미국행 가능성, 얼마나 될까요.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한 언론이 꼽은 메이저리그 FA선수 순위입니다.

총 191명 가운데 박병호 24위, 이대호 29위, 오승환 42위입니다.

1루수나 지명타자로 포지션이 같은 박병호와 이대호, 다른 포지션인 25~28위를 제외하면 비슷한 평가입니다.

"올시즌 일본에서 31홈런을 쳤다"

이대호를 주목한 이유입니다.

42위 오승환도 불펜투수 중에선 네 번째로 순위가 높은데,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에 필요한 전력"이라고 평가가 따릅니다.

무엇보다 두 선수 모두 일본 프로야구에서 검증을 마쳤고, 박병호와 달리 포스팅 비용이 들지 않는 게 장점입니다.

실제로 클리블랜드와 피츠버그가 오승환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소속팀들이 잔류를 원한다는 게 변수입니다.

일본에 남을 경우 다음 시즌 이대호는 47억 원, 오승환은 24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연봉 차액과 주전급 여부에 따라 협상의 키를 두 선수가 쥘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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