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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수색작업 재개…부상당한 잠수사 병원 이송

입력 2014-05-31 19:31 수정 2014-05-3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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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토요일의 박성태입니다. 유병언 추적이 시작된지 열흘이 됐습니다. 수사망은 좁혔다고 하는데 아직 실마리는 없습니다. 오늘(31일) 관련 뉴스 살펴보고요. 오늘이 6·4 지방선거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오늘까지 사전투표가 있었는데요. 투표율이 꽤 높았습니다. 손익계산서도 여야가 분주한데요, 이것도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뉴스토요일 첫소식으로 진도 팽목항부터 가보겠습니다.

실종자 추가 수습은 열흘째 소식이 없습니다. 어제는 선체절단작업에 나섰던 잠수사 한 명이 또 숨졌습니다. 수색작업이 중단됐었는데요. 오늘 오후에 다시 재개가 됐다고 합니다. 진도 팽목항의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강나현 기자, (네.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우선 중단됐던 수색작업은 재개가 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수색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가 조금 전인 4시 30분쯤 중단된 상태입니다.

4층 선미 구역을 제외한 다른 구역에 대해서 물살이 비교적 느린 정조 시간대에 맞춰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건데요.

4층 선미 구역에선 어제 민간 잠수사 이모 씨가 절단 작업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선체 절단은 물론 기존 수색 작업도 전면 중단한 상태였는데요.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일단 어제 사고가 난 구역을 빼고 수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선체 절단 작업이 멈추면서 수색 과정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잠수요원 안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는데, 어제 숨진 이 씨 말고도, 부상을 입은 다른 잠수요원이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 사고로 숨진 잠수요원 이모 씨 외에도 당시 함께 물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또다른 잠수사 김모 씨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리면서 오른쪽 귀에 충격을 받아 바지선에서 치료를 받았었는데, 오늘은 갈비뼈에 통증을 호소해서 팽목항으로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더디기만한 가운데 잠수 요원들의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면서 가족들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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